산업 생활

[2018 서경 베스트히트상품]CJ제일제당 '비비고 밥' 독보적 맛 품질·조리 편의성…간편식 선두주자에




CJ제일제당(097950)의 냉동밥 브랜드 ‘비비고 밥’이 출시 3년 3개월 만에 누적매출 1,000억 원을 돌파하며 명실상부 히트상품의 반열에 올랐다. 비비고 밥은 출시 첫해부터 1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출시 2년 차인 이듬해 전년 대비 2배 성장, 3년 차인 지난해 전년 대비 90% 성장을 달성하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다. 그야말로 ‘집밥’을 대체하는 간편식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한 것이다.


비비고 밥은 별도의 재료 손질 없이 전자레인지와 프라이팬만 있으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냉동밥 제품으로 독보적인 맛 품질과 조리 편의성을 앞세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CJ제일제당은 2015년 ‘비비고 왕교자’ 등의 제품을 개발하며 축적된 냉동식품 R&D 역량과 제조기술을 토대로 은은한 불 맛과 고슬고슬한 밥맛을 ‘비비고 밥’ 제품들에 담아냈다. 불고기 비빔밥·새우 볶음밥 등 대중적인 메뉴부터 나물을 활용하거나 지역 맛집 메뉴를 구현한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주요 고객층인 2030 세대뿐 아니라 아이들과 중장년 층에도 두루 인기를 끄는 중이다. 지난 9월 선보인 강된장보리밥, 닭갈비볶음밥, 햄야채볶음밥, 소고기볶음밥 등을 포함해 현재 총 12종의 라인업이 갖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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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은 올해 비비고 밥의 매출이 10월 기준 400억 원을 돌파한 만큼 연말까지 500억 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전년 매출 360억 원 대비 40% 가까이 매출이 신장하는 셈이다. CJ제일제당 측은 “비비고 밥을 통해 전문점 수준의 맛과 품질을 구현해냄으로써 과거 저가·저품질로 인식되던 냉동밥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바꿔가는 중”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R&D 역량을 통해 냉동밥 시장을 이끌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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