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대구의료관광홍보센터를 개소했다고 2일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인구 수가 2억5,000만명으로 세계 4위를 자랑하지만 의료시설·인력이 부족해 선진의료 서비스 욕구가 높은 신흥부호와 여성을 중심으로 싱가포르 등 외국을 찾는 의료관광객이 크게 늘고 있다. 의료관광홍보센터는 상당수 인도네시아 의료관광객을 대구로 끌어들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로써 대구는 중국·러시아·베트남·카자흐스탄·몽골 등 9개국 20곳에 해외 의료관광홍보거점을 마련했다.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인도네시아 의료관광센터를 발판으로 동남아 의료 신시장 개척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대구=손성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