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학력 위조 검증 바람을 불어일으킨 신정아가 화제다.
2007년 7월 동국대 교수였던 신정아는 예일대 박사학위 학력 위조한 것이 드러나며 한국에 ‘학위 위조’ 검증 바람을 불어일으켰다.
신정아는 2005년 예일 대학교에서 미술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고 주장했으나 실제로는 캔자스대(미국 The University of Kansas 서양화)학부과정을 중퇴한 것으로 드러났다.
계속해서 신정아는 학습튜터고용과 대리출석으로 캔자스 대학교에서 학ㆍ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예일 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고 주장했지만 재판 과정에서 사실이 확인되지 않아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 사건 이후 대한민국 사회에는 학위 검증 바람이 불었다. 국방부에서는 임관하거나 무관후보생으로 교육중에 있는 전 현직 장교 및 후보생들 중에 학력위조자 23명을 적발했다.
또한 연예계에서는 ‘타블로의 학위 위조’가 제기돼 ‘타진요(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까지 생겨나며 뜨거운 파문을 일었다. 수사 결과 타블로는 실제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재학하며 석사 학위를 받은 것으로 드러나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한편 신정아는 2011년 자신을 둘러싼 수 많은 논란을 담은 자진적 에세이를 펴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