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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김은선 보령제약 대표 물러나...3세 승계전 전문경영체제 관측

김은선 전 보령제약 대표이사김은선 전 보령제약 대표이사


창업주 김승호 회장의 장녀인 김은선 보령제약(003850) 대표가 3일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다. 김 대표는 지난해부터 보령제약 그룹의 주요 계열사 임원 자리에서 내려오고 있는데 업계에서는 3세 김정균 보령홀딩스 상무로 승계하기 전 일시적인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보령제약은 이날 공시를 통해 김은선·최태홍 대표에서 안재현 최태홍 대표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김은선 대표는 일신상의 이유로 인한 사임이라고 덧붙였다.


보령제약은 최근 인사를 통해 경영대표에 안재현 보령 홀딩스 대표, 연구·생산부문 대표는 이삼수 보령제약 생산본부장을 선임했다. 그 동안 회사를 이끌던 전문경영인인 최태홍 대표는 내년 3월까지만 대표직을 맡는다.



김 대표는 지난 4월 보령바이오파마·킴즈컴·비알네트콤·보령컨슈머헬스케어 등 주요 계열사 임원직을 내놓았다.

보령제약그룹은 김은선 대표가 보령홀딩스를 통해 보령제약을 중심으로 지배하고 동생인 김은정 보령메디앙스(014100) 부회장이 보령메디앙스를 중심으로 경영하면서 중장기적으로 계열분리 가능성이 거론된다. 김은선 대표의 장남인 김정균 상무는 보령파트너스를 통해 보령바이오파마를 들고 있다.


임세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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