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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SBS 뉴스 여혐 프레임…마녀사냥 적당히 하세요" 일갈

/사진=유튜브 산이 채널/사진=유튜브 산이 채널



산이가 ‘SBS 8시 뉴스’는 ‘가짜 뉴스’라고 꼬집었다.

앞서 래퍼 산이(본명 정산·33)는 지난 2일 소속사 브랜뉴뮤직 합동 콘서트에서 공연 도중 관객한테 ‘산이야 추하다’ 돼지 인형 받아, “제가 여기 오신 워마드, 메갈 너희들한테 한마디 해주고 싶은 건 I Don‘t give a fuxx. 워마드 노(no) 페미니스트 노(no) 너네 정신병”라고 말했다. 공연은 중단됐고, 실시간적으로 인터넷을 통해 알려져 큰 파문이 일었다.

5일 오전 산이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중파 SBS 뉴스 참 잘 봤다. 편집을 정말 악의적으로 했더라”라며 “그 곳에 있던 상황을 다 배제한 채 그냥 저를 여혐 래퍼 프레임에 맞추기 위해서 짜집기를 해서 모든 사람들이 보는 공중파 뉴스에서 가짜 뉴스를 만들어냈더라”라고 SBS를 비난했다.


이어 “만약 제가 공연 현장 영상을 올리지 않은 상태에서 이런 뉴스가 나갔으면 저는 제 의도와 전혀 상관 없이 그냥 여혐 래퍼가 됐을 것”이라며 “제가 계속 말하고 있던 건 양성 평등이다. 영상을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성희롱을 당한 건 오히려 저”라고 주장했다.



또한 산이는 “그렇게 공연장에서 저를 모독하시고 성희롱을 하시고 물건을 던지고 인격적으로 모독을 하신 분들께는 법적으로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사진=SBS/사진=SBS


한편 지난 3일 SBS ‘8시 뉴스’는 ‘공연 중 돌출발언, 젠더논란 커지나’라는 헤드라인으로 이 문제를 다뤘다. 해당 뉴스에는 산이의 행동에 대한 부정적인 전문가 평이 담겨져있다.

서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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