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입대를 앞둔 샤이니 온유가 신곡으로 아쉬운 작별 인사를 전했다.
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는 온유의 첫 번째 미니앨범 ‘보이스(VOICE)’의 전곡 음원 및 타이틀곡 ‘블루(Blue)’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다.
2008년 첫 번째 EP앨범 ‘누난 너무 예뻐’로 데뷔한 이후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사랑받았던 온유는 군입대를 앞두고 첫 번째 솔로 미니앨범을 발표, 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전했다.
타이틀곡 ‘블루’는 피아노의 텐션 플레이가 인상적인 올드팝 재즈 느낌의 R&B 곡으로, 뮤지컬 독백 같은 독특한 구성으로 색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고요한 이 순간 내 모든 것을 느껴/ 고독의 기쁨을 알겠어/ 푸른 밤, 야윈 손에 잡혀온 것은/ 빛인가 어둠인가’
고독한 감정을 푸른 바다에 빗대어 표현한 가사가 인상적인 이 곡은 온유의 맑은 음색과 어우러져 감성적이면서도 애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 역시 한 편의 영화를 감상하는 듯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외에도 오랜 연인에 대한 후회와 그리움을 담은 어쿠스틱 발라드곡 ‘사랑이었을까’, 기타와 보컬만으로 구성된 ‘온유하게 해요’ 등 온유가 작사에 참여한 2곡도 함께 수록됐다.
한편 온유는 오는 10일 입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