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이마트 방한용품 할인대전

전국 영하권 돌입하며 패딩·난방용품 80여종 최대 50% 할인

‘적당한 추위’가 매출 견인...지난해 -5℃일 때 매출 최고치

유통업계로는 겨울 매출 효자인 ‘영하권 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며 이마트가 오는 26일까지 방한용품 대전을 벌인다. 겨울의류·난방가전 등 총 80여 종을 최고 40%까지 할인 판매한다.

먼저 패딩류는 오는 26일까지, 자켓·바지·내의·아동 의류 등은 오는 12일까지 할인판매를 진행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42% 할인하는 남성 국민구스다운 후드점퍼, 40% 할인한 남성 국민구스다운 베스트 등이 있다.

데이즈 구스 국민점퍼./사진제공=이마트데이즈 구스 국민점퍼./사진제공=이마트



난방가전 가운데서는 전기요 등 총 40여 종을 할인 판매한다. 대표 상품으로는 ‘보국 워셔블 소프트 전기요’ 등 전기요 10종·‘밀 컨벡션 히터’ 등이 있으며 올해 처음으로 일본 전통 가정 난방기구인 ‘코타츠’도 포함됐다.


이처럼 이마트가 방한 용품을 대거 할인하며 공세를 펼치는 데는 추운 날씨가 매출을 끌어올리는 효자이기 때문이다. 이마트가 지난해 12월부터 올 1월까지 5주간 온도와 매출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적당히 추운’ -5~6℃ 언저리에서 가장 많은 매출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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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이라이프 코타츠./사진제공=이마트지이라이프 코타츠./사진제공=이마트


실제로 3일간 최저기온 평균이 -5.66℃였던 지난해 12월 20~22일 기간 동안 이마트 총 방문객 수는 220만 명에 난방용품 매출액은 3억 원을 기록해 5주간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오히려 이보다 더 추운 날씨에는 방문객이 감소해 매출이 감소했다. 최저기온 평균이 -13.06℃를 기록했던 1월 10~12일 기간 동안 방문객 수는 190만 명에 난방용품 매출액은 2억 3,000만 원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마트 최훈학 마케팅담당은 “갑작스러운 한파가 찾아와 체감온도가 뚝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방한대전을 통해 이마트 고객들이 난방용품을 저렴하게 준비하실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밝혔다.


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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