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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청-기품원, 대전서 우수 국방벤처기업 간담회

방위사업청과 국방기술품질원은 6일 오후 대전 캐피탈타워 컨벤션홀에서 ‘우수 국방벤처기업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올해 국방벤처사업 성과 및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우수기업이 방위산업에 더욱 활발히 진출하도록 지원·독려하고자 마련됐다. 국방 중소·벤처기업과 방위산업체 임직원, 국방 유관기관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국방사업 참여 실적과 기술 사업화 성과, 기업 성장 역량 등의 심사를 거쳐 국방벤처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무리기술이 국방부 장관 표창을, 성산테크놀로지와 두시텍은 방위사업청장 표창을 각각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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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 전문기업인 무리기술은 2015년 기품원 서울국방벤처센터와 협약을 맺고 국방벤처 지원과제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그 결과 기존 국외 도입 제품보다 우수한 레이저 거리측정기용 부품(레이저발진기) 개발에 성공해 다기능 관측경을 양산할 예정인 한화시스템에 납품했다.

방사청은 이 자리에서 내년 국방벤처 지원 사업 추진계획을 소개했다. 올해 43억 원인 지원 예산을 내년에는 65억 원으로 증액할 예정이다. 국방벤처 지원 사업은 민수분야 중소·벤처기업의 신기술과 아이디어를 국방 분야에 접목해 경쟁력 있는 국방 중소·벤처기업을 육성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방사청 김형진 방산일자리과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이 첨단 자주국방을 이끌 명품 국산무기 개발과 방산수출, 기업의 매출로 이어지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홍우기자 hongw@sedaily.com

권홍우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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