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삼성물산 사장삼성전자(005930)의 주요 계열도 6일 인사를 단행했다. 지난해 대비 실적이 개선된 삼성SDI(006400)와 삼성전기(009150)는 주요 부문에서 승진자가 고루 나왔고 삼성디스플레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사업부에서만 두 명의 부사장을 배출했다.
삼성물산(028260)은 김명수 EPC경쟁력강화 TF장(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삼성미래전략실 전략2팀장 출신인 김 사장은 올 초 삼성엔지니어링에서 물산으로 온 지 1년도 되지 않아 사장을 맡게 됐다. 삼성물산 측은 “지난해 말 EPC경쟁력강화 TF장을 맡은 김 사장은 EPC 사업 안정화를 지속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의 김태수 신임 부사장은 플렉시블 OLED 등 핵심요소기술 개발을 주도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백지호 신임 부사장은 OLED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으로서 모바일 시장 내 OLED 제품의 리더십을 강화하고 전장 등 신시장을 개척한 공을 인정받았다.
삼성SDI의 김완표 신임 부사장은 전사 동반성장전략 수립 및 실행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삼성전기에서는 강사윤 PLP솔루션사업팀장과 김두영 컴포넌트솔루션사업부 제조팀장이 각각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