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마켓

OPEC 감산량 축소 전망에 유가 급락

칼리드 알팔리 사우디 에너지산업광물부 장관/로이터연합뉴스칼리드 알팔리 사우디 에너지산업광물부 장관/로이터연합뉴스



국제유가가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예상보다 감산량이 적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5% 가까이 급락했다.


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이날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OPEC 회의에 참석한 칼리드 알팔리 사우디 에너지산업광물부 장관이 “석유 생산량 감축을 위해 노력하고 회원국과 비회원국이 노력하고 있다”면서 “충분한 감산을 원하지만 지나치게 큰 규모는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당초 예상보다 감산 규모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신호가 나오면서 국제 유가는 이날 급락세로 출발했다. 산유국들은 최대 하루 150만배럴 정도의 감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날 알팔리 장관이 “하루 100만배럴 정도가 적당하다고 본다”는 의견을 나타내면서 유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이날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유 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배럴당 4.7% 하락한 58.75달러까지 하락했다.


노현섭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