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에 따르면 동원F&B의 4·4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6,546억원, 영업이익 93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9.3%, 147.7% 증가한 수준이다. 주력 제품의 판매 호조, 4~5월 어묵과 캔햄 등 제품가격 인상, 참치 투입단가 하락 등에 따른 것이다.
박애란 KB증권 연구원은 “참치 투입단가는 톤당 지난해 1,800달러에서 올해 1,713달러로 4.9% 하락해 40억원 비용 절감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원어 실제 투입까지 3~4개월 시차가 발생하는 만큼 원가 하락효과는 2019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실적이 매출 2조7,823억원, 영업이익 836억원으로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 15.5%씩 증가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 예상 실적도 매출액 3조42억원, 영업이익 972억원으로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