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0일 6명의 후보자가 추천·접수된 가운데 시민 여론 수렴 절차를 거쳐 12월 6일 지역 기관장과 사회단체장 등 20명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에서 수상자를 확정해 연말 구미시 종무식에서 시상식을 할 예정이다.
수상자로 선정된 곽현근 회장은 자동차 부품사인 대경테크노를 경영하며 지역 중소기업 발전과 대학 및 기관과의 활발한 컨소시엄을 구성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 인재 양성에 기여했다. 또한, 매년 장학금을 기탁하며 소외계층도 지원하는 등 기업 이익의 사회 환원을 실현하고 있다.
김영민 전 사무총장은 재직 당시 금오산 철탑 철거, 쓰레기 문제 해결 등 환경분야와 택시 증차문제 해결, 1번 도로 차 없는 거리 확보 등 교통분야, 시 의정 감시단 활동 및 지방분권운동 등의 시민운동을 이끌어 왔다.
조순란 지회장은 IMF 외환위기 당시 구미시새마을부녀회장으로 새마을 금 모으기, 동전 모으기 운동을 전개해 경제 살리기에 일조했고, 수해지역 지원과 소년·소녀 가장 장학금 전달, 독거 노인 무료급식 지원 등 40여 년간 15개 봉사단체에서 활동해 왔다.
자랑스런 구미사람 대상은 1996년 구미시민상과 구미문화상, 선산군민상을 통합한 후 올해 23년째를 맞는 구미시 최고의 상으로 지난해까지 191명을 시상했다.
/구미=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