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SK하이닉스, 내년 영업이익 18조원 이상 전망-DB

SK하이닉스(000660)가 4·4분기 부진 이후 내년 실적 개선 전망을 받고 있다.


10일 DB금융투자는 SK하이닉스에 대해 내년 18조원 이상의 영업이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7,000원을 유지했다.

관련기사



권성률 DB금융투자 연구원은 “내년 1·4분기 비수기를 거치면서 올해 4·4분기 대비 실적이 내려간 후 2·4분기부터 회복국면에 들어설 것”이라며 “서버업체들의 최적화 기간이 통상 2~3개 분기이고 2분기는 재고 빌드업 시기라 수요가 증가하며 인텔 중앙처리장치(CPU) 공급 부족도 해소 단계에 들어갈 수 있어 2·4분기부터는 메모리 및 부품업체 전반으로 훈풍이 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서 그는 “2019년 평균판매단가(ASP) 하락률을 D램 20%, 낸드 30% 정도 감안하고 있으며 이 정도 가격 하락이면 18조원 이상의 영업이익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SK하이닉스 주가에 대해서는 반도체 업황 하락 우려에도 지나치게 저평가 됐다는 설명이다. 권 연구원은 ”내년 18조원 이상 영업이익이 가능한 회사의 시가총액이 48조원으로 아무리 메모리 시황이 다운턴에 들어갔더라도 현재 주가는 너무 저평가됐다“고 분석했다.


이경운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