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 사상구, 구글맵 활용한 준설지도 빅데이터 구축

부산 사상구가 구글맵을 활용해 준설지도를 구축했다. 사상구준설지도./사진제공=사상구부산 사상구가 구글맵을 활용해 준설지도를 구축했다. 사상구준설지도./사진제공=사상구



부산 사상구는 최근 구글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구글맵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해 준설지도를 구축했다고 10일 밝혔다. 준설지도는 지난 5년간 실시한 준설작업 구간을 각종 데이터와 함께 구글 지도상에 입력하는 방식으로 제작했다.


지도상에 복개구조물 준설, 용역준설, 자체준설 등을 실시한 구간을 연도별, 월별, 날짜별로 구분해 기간, 위치, 물량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렇게 전산화된 준설지도는 자료의 도식화를 통해 보기 쉽고 관련 업무 담당자들과 공유가 가능하며 향후 지속적으로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다. 또 장소와 시간 정보를 시각화해 준설위치 및 일자를 통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고 대량 정보를 지속적으로 누적 관리 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지도상에 누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측구의 구조적 문제, 외부적 요인, 반복 민원이 잦은 지역의 원인 등을 분석하는 기초자료로도 활용할 수 있다. CCTV 등 정밀 장비를 동원하면 더욱 세밀한 정보를 획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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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분석·가공된 고급정보는 각종 침수예방사업에 반영될 수 있고 민원 발생 전 선제적으로 업무를 추진함으로써 업무효율성이 증대할 뿐만 아니라 예산 절감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상구 관계자는 “이번 준설지도 구축을 시작으로 싱크홀, 침수예방, 도로관리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업무 전반에 관한 빅데이터 구축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빅테이터의 공개 여부는 조례 등 관련 법령을 면밀히 검토한 뒤 결정할 예정”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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