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짐 로저스, 리조트 업체 '아난티' 사외이사 선임 예정

세계적인 투자가 짐 로저스(사진)가 국내 리조트 전문개발 업체인 아난티(025980)의 사외이사를 맡는다.




10일 코스닥 상장사 아난티는 오는 27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 짐 로저스 사외이사 선임 건을 상정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짐 로저스는 워런 버핏, 조지 소로스와 함께 세계 3대 투자 대가로 손꼽히는 유명 투자가로 북한 투자에 관심을 보여왔다. 로저스가 국내 상장사 사외이사를 맡는 것은 처음이다.


아난티는 금강산에 골프 리조트를 보유한 유일한 민간 기업이다. 로저스는 아난티 주식을 1,806억 원 규모 보유한 중국 최대 민간 투자회사인 ‘민생투자’와 가까운 관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민생투자는 경영에는 관심이 없고 투자 목적으로 아난티 지분을 9월 말 현재 33.24% 보유하고 있다. 이는 아난티 이만규 대표이사 측근이 보유한 지분(33.24%)보다 1주 적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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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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