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처럼 눈부셨던 9년 전 우리의 그 날”
SBS ‘복수가 돌아왔다’ 유승호와 조보아가 옥상 위 비밀 공간에서 달콤한 ‘손 그늘 투 샷’을 선보인다.
오늘(10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극본 김윤영/ 연출 함준호)는 학교 폭력 가해자로 몰려 퇴학을 당한 후 인생이 꼬인 강복수가 어른이 돼 복수를 하겠다면서 다시 학교로 돌아가지만, 복수는커녕 또다시 예기치 않게 사건에 휘말리는 ‘엉따(엉뚱하면서 따뜻한) 감성 로맨스’이다.
유승호와 조보아는 각각 폭력 가해자로 몰려 학교에서 쫓겨났지만, ‘이슈 남’이 된 후 복수를 위해 9년 만에 설송고로 돌아온 강복수 역을, 조보아는 과거 강복수의 첫사랑이자, 거침없이 팩트를 날리는 시간제 교사 손수정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극 중 두 사람은 전교 꼴등 강복수가 전교 1등 반장 손수정을 좋아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설레는 첫사랑 이야기로 안방극장에 심쿵 주의보를 발령한다.
이와 관련 유승호와 조보아가 햇살이 눈부시게 부서지는 옥상 위에서 달달한 투 샷을 선보인다. 극 중 강복수가 옥상 위 비밀 공간에서 잠들어 있는 손수정을 햇빛으로부터 지켜주기 위해 ‘손 그늘’을 만들어 주는 장면. 이어 잠에서 깬 손수정이 고개를 들어 바라보자, 지긋이 손수정을 바라보던 강복수가 조용히 손을 들어 머리를 정리해주는 또 한 번의 심쿵 매너를 선보인다. 서로를 향해 솜사탕 눈빛을 건네는 두 사람의 모습이 설렘을 자극하고 있다.
유승호와 조보아의 ‘옥상 위 손 그늘’ 장면은 지난 11월 10일 서울시 용산구 한 고등학교에서 촬영됐다. 이 장면은 극중 손수정의 비밀 공간으로 설정된 옥상에서 촬영이 진행됐던 상태. 갑자기 추워진 날씨 탓에 옥상 위에는 더욱 차가운 바람이 불어왔지만, 유승호와 조보아는 밝은 미소를 지은 채 쌀쌀한 날씨에 고군분투하는 스태프들을 챙기는 모습으로 분위기를 돋웠다. 곧이어 옥상 한켠 햇빛이 잘 비추는 공간에 자리한 두 사람은 더욱 달콤한 장면을 위해 서로 의견을 주고받고 리허설을 반복하며 로맨틱한 장면을 완성해 갔다.
촬영에 들어가자 유승호는 꿀 떨어지는 눈빛으로 바라보며 손 그늘을 만들어 손수정의 낮잠을 지켜주는 강복수를, 조보아는 햇빛에 눈이 부셔 찡그리고 잠들어 있던 자신을 위해 손 그늘을 만든 강복수를 발견하고 심쿵한 표정으로 눈 맞춤을 하는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해내 스태프들의 부러움과 칭찬을 한 몸에 받았다.
제작진은 “유승호, 조보아가 로맨스와 코믹을 넘나들며 펼쳐내는 연기가 촬영장을 설렘과 웃음으로 물들이고 있다. 두 사람의 모습에 스태프들도 추운지 모르고 촬영하고 있다”며 “월, 화요일 밤을 심쿵하게 할, 두 사람의 ‘첫사랑 케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복수가 돌아왔다’는 오늘(10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