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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바이오틱스의 선별기준은 ‘코팅’




좋은 프로바이오틱스를 선별하는 기준은 무엇인가? 쎌바이오텍 정명준 대표는 첫 번째로 단연 '코팅' 기술을 꼽았다.

프로바이오틱스가 단순히 위산 및 담즙산의 공격 때문에 유산균이 죽는다는 것은 과거 이론으로 최근에는 유산균의 생존력을 위협하는 각종 약물 복용과 항산화작용이 큰 비타민C, 블루베리, 녹차, 커피 등 다양한 요인들 견뎌낼 수 있는 코팅 기술이 필요하다.


쎌바이오텍 정명준 대표는 “실제 연구결과에서 위산 및 담즙산에 죽는 유산균의 수보다 고추, 생강, 마늘 같은 음식에 의해 죽는 양이 더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코팅을 위산과 담즙산이 아니라 우리가 주로 먹는 음식과의 상관관계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온도 역시 유산균 생존에 중요한 요소다. 따라서 열 안전성을 증가시킨 코팅기술 기술이 없다면 더운 여름에는 유통 중에 유산균이 죽게 된다.


정명준 대표는 “냉장 유통의 경우에만 안전성이 유지된다고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그것은 잘못된 정보다. 실제로 우리 체온은 37도인데 냉장에서만 안전하고 상온에서는 죽는다면 유산균을 섭취하는 의미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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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균은 두 종류가 있다. 하나는 요구르트용 균주, 또 하나는 프로바이오틱스용 균주이다. 요구르트 균주는 식품법에서 따르면 냉장상태에서 한달 동안 살아 있어야 한다. 따라서 냉장에 최적화된 상태에서 배양되기 때문에 상온에서는 쉽게 사멸할 수 있다.

반면 프로바이오틱스 균주는 우리의 몸 온도와 유사한 37도에서 발효되기 때문에 그 온도에서 가장 제 기능을 발휘한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몸 안에 들어가면 가장 빠른 속도로 증식할 수 있다.

정명준 대표는 “쎌바이오텍의 듀얼코팅 기술은 유산균의 생존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1차 단백질 코팅과 2차 다당류 코팅을 한 것으로 여러 외부 요인으로부터 균주를 보호하고 장 속까지 살아서 도달해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고 덧붙였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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