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한·중·몽, 토지황폐화 방지 힘모은다

산림청, ‘제7차 동북아 사막화방지 네트워크 운영위원회’, 서울서 개최

고기연(사진 오른쪽에서 네번째)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이 제7차 동북아 사막화방지 네트워크 운영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산림청고기연(사진 오른쪽에서 네번째)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이 제7차 동북아 사막화방지 네트워크 운영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공=산림청



산림청은 11~12일 서울시 중구 코리아나 호텔에서 동북아 지역의 토지황폐지 복구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제7차 동북아시아 사막화방지 네트워크(DLDD-NEAN·Desertification, Land Degradation and Drought-Northeast Asia Network) 운영위원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회원국인 한국, 중국, 몽골 정부의 담당 국·과장과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관계자뿐만 아니라 비회원국인 러시아에서도 참관인 자격으로 처음 참석한다.

최근 동북아시아 지역의 사막화와 토지 황폐화로 인한 황사와 미세먼지 등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대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주변 국가 간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등 산림협력을 통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이번 회의에서는 한·중·몽의 대기질 개선을 위한 공동협력 사업을 제안하고 집중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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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들은 DLDD-NEAN의 활동을 국제사회에 소개하는 ‘동북아시아 지역 토지전망보고서(GLO)’ 작성과 ‘몽골 황사 기본도(베이스맵·Bsse-map)’ 제작을 협의할 계획이다.

앞으로 산림청은 지구촌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한·중·몽 지역 협의체를 통해 UNCCD와 함께 산림복원을 포함한 다양한 공동사업과 연구를 추진하고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고기연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DLDD-NEAN를 통해 황사, 미세먼지 영향을 받고 있는 동북아 지역에서 토지황폐화 방지를 위한 산림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동북아 지역 사례를 국제사회 산림·환경협력 모델의 모범사례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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