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찐맛 줄인 '릴 하이브리드' 1만대 사전예약 판매 완판

왼쪽부터 릴 하이브리드 디바이스 2종, 전용 액상 카트리지, 전용스틱 3종의 모습/제공=KT&G왼쪽부터 릴 하이브리드 디바이스 2종, 전용 액상 카트리지, 전용스틱 3종의 모습/제공=KT&G



KT&G(033780)가 선보인 새로운 타입의 궐련형 전자담배 ‘릴 하이브리드’가 최근 진행한 1만 대 사전예약 판매를 조기 완판하는 등 초기 흥행에 성공한 모습이다. KT&G는 12일 서울 7,800여 곳 편의점을 통해 ‘릴 하이브리드’의 판매를 본격화하며 지금의 인기를 이어가겠다는 포부다.

11일 KT&G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서울 강남과 동대문, 인천 송도에 위치한 전용 매장 ‘릴 미니멀리움’ 3곳에서 먼저 선보인 전자담배 ‘릴 하이브리드’는 공식 출시 하루 만에 1,500대가 팔리며 눈길을 끌었다. 이어 서울 지역 편의점을 대상으로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진행한 1만대 사전예약 판매도 조기 완판됐다.


KT&G는 ‘릴 하이브리드’의 인기를 액상 카트리지의 적용으로 기존 가열식 전자담배보다 연무량은 한층 풍부해지고 특유의 찐맛은 줄였다는 점에서 찾고 있다. 전자담배지만 일반 담배에 가까운 맛과 연무량, 스타일을 구현했다는 의미다. 또 전용 스틱이 삽입되는 끝 부분을 ‘Y’자 형태로 설계해 담배 잔여물이 빠지는 것을 원천 차단, 디바이스 청소를 한층 더 쉽게 하는 등 편의성도 더했다. 메탈 재질감의 ‘미드나이트 블랙’과 ‘로즈 골드’ 2종으로 출시된 고급스러운 디자인도 소비자 선택을 부르는 요소다. 권장 소비자가는 11만원이지만 현재 신제품 출시 기념으로 3만 3,000원 상당의 쿠폰을 발급하고 있어 3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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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왕섭 KT&G 제품혁신실장은 “릴 하이브리드는 기존의 가열식 전자담배와는 다른, 완전히 새로운 타입의 제품으로 출시 2주 만에 전용매장 3곳에서 6,000대 이상 판매됐다”며 “구매를 희망하는 타 지역 소비자들을 위해서 내년 1월 중 전국으로 판매망을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경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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