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이슈

강남, 해운대 등 부자동네일수록 조망권 프리미엄 높아…바다와 도시 영구조망권 확보한 ‘엘시티 더 레지던스’에 관심 쏠려

'국내외에서 보기 드문 조망권'에 대한 자신감으로 공사현장에서 조망체험 마케팅 펼쳐

‘엘시티 더 레지던스’ 현장(82층)에서 내려다본 부산불꽃축제 전경 <㈜엘시티PFV 제공>‘엘시티 더 레지던스’ 현장(82층)에서 내려다본 부산불꽃축제 전경 <㈜엘시티PFV 제공>



조망권은 부동산 전문가들이 입지가치를 결정하는 3가지 요소인 ‘직주근접’, ‘인문환경’, ‘주거쾌적성’ 중에서 ‘주거쾌적성’을 높여주는 요인 중의 하나이다. 교통이 얼마나 잘 갖춰졌는지를 보는 ‘직주근접’이나, 주변상권과 학군, 편의시설 등을 보는 ‘인문환경’보다 후순위에 놓여 있지는 하지만, 비슷한 조건을 갖춘 지역 내에서는 프리미엄에 날개를 달아주는 플러스 알파 요인으로 작용한다. 특이한 사실은 고급 주거지역일수록 남향에 대한 선호도는 상대적으로 낮아지면서 조망권의 가치가 집의 가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진다는 것이다.

조망권 가치가 높은 유망 투자처로는 서울 한강변과 부산 해운대가 꼽힌다. 우리나라 최고의 부촌으로 꼽히는 지역으로서 꾸준한 개발 잠재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 지역에서는 최근 몇 년 사이에 한강변과 해변을 얼마나 잘 조망할 수 있는지가 시세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로서 그 중요도가 커지고 있다. 같은 단지 내 같은 라인의 저층 비조망 세대와 고층 조망 세대 간에 1.5배 가까이 시세 차이가 나기도 한다.


실제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84㎡ 한강조망 가능한 20층 매물이 27억5000만원에 거래되었는데, 비슷한 시기에 같은 면적 비조망 1층 매물은 7억5000만원이나 낮은 20억원에 거래되었다. 무려 37.5%의 시세 차이를 보인 것이다. 해변과 접한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 내 ‘더샵 해운대 아델리스’ 전용 205㎡ 35층 매물은 지난 7월 20억2000만원에 거래된 반면, 같은 단지 같은 면적 5층 매물은 15%(3억원) 가량 낮은 가격인 16억5000만원에 거래되었다. 2019년 11월 입주 예정인 ‘엘시티 더샵’은 해운대해수욕장을 끼고 있지만, 같은 라인의 저층과 고층 분양가가 50~60%까지 차이가 난다.

이처럼 고급주거지역에서 조망권의 가치가 점점 더 커지는 추세에서, 현재 분양 중인 조망권 우수 단지로는 해운대 해변 영구조망권을 확보한 ‘엘시티 더 레지던스’가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해운대해수욕장변 해운대관광리조트 엘시티 단지 내 3개 타워 중 가장 높은 101층 랜드마크타워의 22~94층에 들어서는 ‘엘시티 더 레지던스’는 주택이 아니라 생활숙박시설로 분류되는 레지던스 호텔이다. 따라서 1가구 2주택에 해당되지 않으며, 청약통장이 필요 없고 20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청약할 수 있다. 외국인이나 법인 명의로도 청약할 수 있다.


앞마당 같은 백사장을 내려다보는 비치 프론트(Beach-front) 입지에서 오션뷰와 시티뷰가 조화된 탁 트인 영구 조망권을 누릴 수 있는 점이 인근 주거단지들과 차별화되는 강점이다.

관련기사



엘시티 공사현장 상공에서 내려다본 달맞이고개 및 송정해변쪽 조망 <㈜엘시티PFV 제공>엘시티 공사현장 상공에서 내려다본 달맞이고개 및 송정해변쪽 조망 <㈜엘시티PFV 제공>


시행사인 ㈜엘시티PFV 측은 ‘국내외에서 보기 드문 조망권’이라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계약을 고려하는 고객들이 매주 토일요일 엘시티 공사현장을 방문하여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서 레지던스에서 내려다보는 조망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현장관람 마케팅도 펼치고 있다. 같은 단지 내 2개 타워에 들어서는 ‘엘시티 더샵’ 아파트보다 조망권이 더 낫다는 게 현장을 다녀간 이들의 중평이다.

공급면적 기준 166~300㎡, 11개 타입의 총 561실과 부대시설로 구성되며, 전용율도 68% 수준으로 레지던스 호텔로선 꽤 높은 편이다. 특히, 일부 타입은 조망권을 극대화한 3면 개방형 구조로 설계되어 눈길을 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3,107만원. 최고가는 33억3천4백만원(78층 90K테라스 타입), 최저가는 14억4천3백만원(22~27층 50G 타입)이므로, 3.3㎡당 분양가는 3,664만원~2,868만원에 걸쳐있다.

같은 건물 3~19층에 들어서는 6성급 롯데호텔의 관리 하에 발렛 파킹, 리무진 서비스, 하우스키핑, 방문셰프, 방문 케이터링, 퍼스널 트레이닝, 메디컬 케어 연계 등 다양한 호텔 서비스와 멤버십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워터파크 및 스파 등 엘시티 내의 다양한 레저ㆍ휴양시설 이용 시 입주민 혜택도 받는다.

당장 몸만 들어와 살 수 있을 정도로 풀 퍼니시드 인테리어를 갖추고 있다. 독일산 주방가구 및 빌트인 가전, 프랑스산 가구(소파, 테이블세트, 침대 등), 거실 전동커튼, 거실 대형 LED TV(75” 또는 65”), 마스터 욕실의 월풀욕조와 욕실TV, 전 침실 6성급 호텔 수준의 침구류, 생활집기 등을 기본 제공해준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