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과자 하나 사는데 줄 서지 마세요"

롯데마트 스마트스토어 금천 오픈

QR코드 찍으면 즉시 결제 가능

상품정보 전달 3D홀로그램 첫선




롯데마트가 13일 서울 금천구에 ‘스마트스토어 금천점’을 오픈하며, 이날 함께 문을 여는 이마트의 신개념 점포 이마트 의왕점에 맞불을 놓는다. 스마트스토어 금천점은 금천구 독산동 주상복합건물 지하 1층에 영업면적 9,052㎡(약 2,743평) 규모로 들어선다.

이곳에서는 차세대 스마트 기술을 이용해 고객의 디지털 체험뿐 아니라 점포 운영의 효율화도 함께 이뤄졌다. 롯데마트 최초로 설치된 최첨단 ‘3D 홀로그램’은 카테고리별 상품 위치와 행사 정보 등을 감각적으로 전달한다. 360도 모든 각도에서 고객들이 다양한 영상과 음향을 느낄 수 있다. 매장 내에는 종이 가격표 대신 QR코드가 표시된 전자가격표시기(사진)가 설치돼 매대 앞에서 즉시 결제도 가능하다. 여기에 P&G와 협업해 만든 ‘무인 추천 매대’는 실시간으로 고객과 소통해 최적의 상품을 추천해 주는 1대1 대화형 상품 추천 시스템이다.


매장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기술도 대거 적용됐다. 포스터와 현수막 대신 디지털 사이니지(디지털 게시판)를 운영하며 별도 성애 제거 작업이 필요 없는 ‘지능형 쇼케이스’를 설치해 상품의 신선도 관리 효율을 높였다. 여기에 영업시간 종료 후 자동으로 청소하는 ‘인공지능 청소 로봇’과 무인계산대(SCO/Self-Checkout Operation) 12대를 배치해 매장 운영 효율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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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스토어 금천점은 롯데그룹이 강화해 온 옴니 스토어를 구현할 롯데마트 최초의 매장이다. 이를 위해 온라인 매출 상위 상품을 한 곳에서 손쉽게 만나 볼 수 있는 옴니 스토어 공간인 ‘다크 스토어 존(Dark Store Zone)’이 마련됐다. 해당 매장에서는 주문과 동시에 30분 안에 배송해주는 ‘퀵 배송’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김종인 롯데마트 대표는 “차세대 스마트 기술에 선진화된 배송 시스템을 접목해 ‘옴니 쇼핑 환경’에 한 발짝 더 다가설 수 있는 4세대 미래형 쇼핑공간을 구현했다”며 “최첨단 기술과 차별화된 볼거리, 엄선된 품질의 상품을 통해 고객들에게 오프라인 매장에서 느낄 수 있는 쇼핑의 재미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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