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투자자문·일임 분야 규제 개선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추진안에 따르면 우선 금융위는 그간 다양한 투자 포트폴리오 구성이 곤란하다는 지적에 초대형 IB와 종금사의 발행어음을 투자자문·일임 시 투자 대상 자산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또 불필요한 거래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투자자의 구체적인 요청이 있을 경우 동일 투자자의 투자일임 재산 간 거래를 허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증권사의 기관 간 환매조건부 기업어음(CP) 매매도 허용하기로 했다. 종금사와 증권사의 환매조건부 CP 매매는 1998년 4월 관련 폐해를 막고자 금지됐다가 같은 해 12월 종금사 매매만 다시 허용되고 증권사는 아직 금지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