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동향

미중 무역협정 진전 기대감…코스피 2,090선 회복

금융 관계자 “중국정부 규제 풀려 인프라 투자 늘어날 듯"

미중 정상회담 합의 내용/서울경제DB미중 정상회담 합의 내용/서울경제DB



코스피가 13일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진전 기대감에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11포인트(0.39%) 오른 2,090.68을 가리켰다. 지수는 4.86포인트(0.23%) 오른 2,087.43에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중국이 첨단 제조업 육성책인 ‘중국제조 2025’ 수정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미중 무역분쟁 완화 기대감이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무역분쟁 완화 기대감에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높아진 데다 중국 정부가 그간 규제했던 인프라 투자에 대해 적극적으로 늘릴 수도 있다는 점이 한국 증시에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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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이 258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5억원, 181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0.49%), 삼성바이오로직스(1.39%), LG화학(0.57%) 등이 올랐고 SK하이닉스(-0.15%), 셀트리온(-1.77%)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1.00%), 은행(0.81%), 운수·창고(0.85%) 등이 강세였고 섬유·의복(-0.83%), 통신(-0.59%) 등은 약세였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83포인트(0.27%) 오른 678.31을 나타냈다. 지수는 2.03포인트(0.30%) 오른 678.51로 출발한 뒤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85억원어치를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7억원 어치를 팔아치웠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CJ ENM(0.09%), 포스코켐텍(3.15%) 등이 올랐고 셀트리온헬스케어(-1.74%), 신라젠(-1.12%), 메디톡스(-0.23%) 등은 내렸다. /정선은 인턴기자 jsezz@sedaily.com

정선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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