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18년 지적재조사사업 추진사항 점검 및 실적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18년도에 지적재조사사업을 추진한 17개 광역시·도, 198개 지방자치단체, 298개 사업지구를 대상으로 사업물량, 정책 기여도, 추진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했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지적도에 등록된 경계와 실제 점유 현황이 맞지 않아 경계분쟁이 많은 지적불부합지를 재측량해 지적공부를 바로잡고자 2012년부터 특별법을 제정·시행해 추진하고 있으며, 부산시는 국비 460억원을 지원받아 2030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현재 부산시는 2012년 남구 문현지구 지적재조사사업을 시작으로 54개 사업지구를 추진해 45개 사업지구 9,383필지 205만3,000㎡를 완료했다. 9개 지구 1,802필지는 측량 추진 중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앞으로 드론과 3D레이저 스캐너 등 최신기술을 활용해 보다 정확하고 신뢰받는 지적행정서비스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