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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축구팬들이 15일 스즈키컵 결승 2차전에서 베트남 국기와 태극기를 함께 흔들며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4만 관중이 들어찬 하노이 미딘국립경기장뿐 아니라 거리 응원과 축제에서도 태극기 물결이 눈에 띄었다. /하노이=VN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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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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