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법무부-서울시, 외국인 창업인재 유치에 맞손

/자료제공=법무부/자료제공=법무부



법무부와 서울시가 손잡고 외국인 창업가 유치·지원에 나선다.

법무부는 서울시와 함께 혁신성장에 기여할 외국인 스타트업 창업가, 연구원, 우수 유학생 등에 대한 비자의 신속한 발급과 안정적인 체류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법무부는 서울시가 20개 이상의 해외 스타트업 팀을 선발해 국내 창업을 지원하는 ‘서울 글로벌 챌린지’의 원활한 추진을 위하여 비자를 신속하게 발급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의 서울산업진흥원을 창업이민 종합지원시스템을 운영하는 ‘글로벌 창업이민센터’로 지정해 외국인 창업가에 대한 교육, 상담, 지원프로그램의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법무부와 서울시는 체류 외국인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외국인 맞춤형 정책 수립을 위한 정보 공유 △외국인 상담·교육 등 공동 지원 시스템 구축 △출입국·외국인청 신설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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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기관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외국인정책 업무협약(MOU)’을 17일 서울시청에서 체결할 예정이다. 이후 ‘외국인정책협의회’를 연 2회 개최해 추진과제 선정, 이행계획 수립, 이행상황 점검 등을 해나가기로 했다.

한편 법무부에 따르면 서울시에 장기 체류 중인 외국인은 올해 10월 말 기준 42만7,618명으로 전국(167만801명)의 25.6%를 차지한다. 이는 2009년 동기에 비해 49.5% 증가한 수치다. 구별로는 △영등포 5만9,561명 △구로 5만4,541명 △금천 3만3,107명 △관악 2만9,698명 △용산 2만697명 △동대문 2만2명 순이다.

조권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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