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3월 22일 베트남을 국빈방문해 박항서 베트남 축구 대표팀 감독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사진제공=청와대문재인 대통령이 16일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의 2018 아세안축구연맹 대회(스즈키 컵) 우승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 등을 통해 “어제 결승전에서 베트남 관중들이 베트남 국기와 태극기를 함께 흔드는 모습을 보며 축구를 통해 양국이 더 가까운 친구가 됐음을 실감했다”며 “지난 3월 베트남 국빈방문 때 훈련장에서 만난 박 감독과 베트남 선수들이 이룩한 쾌거여서 더욱 뜻 깊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베트남과 한국이 각별한 우정을 다지며 밝은 공생번영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길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베트남은 전날 열린 말레이시아와의 경기에서 1대 0으로 승리를 거두고 10년 만에 스즈키 컵 정상에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