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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TV] KTB증권 “넷마블, 장기적으로는 주가 하락 전망”

KTB증권은 17일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의 흥행 미진 등으로 장기적으로는 주가 하락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민아 연구원은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의 경우 12월 6일 출시 직후 매출 순위 상승 속도가 타 모바일 MMORPG 대비 상대적으로 느렸고, 출시 이후 구글플레이 마켓에서 리니지M 매출을 뛰어넘은 적이 없다는 점을 고려하면 출시 1, 2일차 피크 매출은 약 15~20억원, 현재는 10억원대 초반을 기록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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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원은 “대부분의 모바일 MMORPG가 출시 이후 약 1년 동안 매출이 하향 안정화하는 점을 고려하면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의 일매출은 19년 1분기 9.1억원, 2분기 6.4억원으로 감소할 것으로 분석된다”며 “이는 기존 당사 추정치(12월 20억원, 1분기 12억원, 2분기 11억원)를 크게 하회하는 성적”이라고 설명했다.

차기 기대작 BTS World에 대해서는 “게임 유저 수는 BTS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 1,930만명(ibighit와 BANGTANTV 채널 구독자 중복 제외 기준)의 절반 수준인 1,000만명을 가정, 결제자 수를 100만명으로 추산하면 월 매출은 300억원, 일평균 매출은 10억원으로 추정 가능하다”며 “BTS World 등 차기 기대작 출시 시기에 단기 주가 모멘텀은 발생 가능하나, 장기적으로는 주가가 우하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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