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부광약품, 당뇨병 신약 후기 2상 종료…사업성 1월 윤곽

韓美서 환자 400명 대상 진행

6월 美학회서 전체 결과 발표

부광약품(003000)이 미국과 한국에서 진행한 당뇨병 신약(MLR-1023)의 후기 2상 임상시험이 종료됐다고 17일 밝혔다.

주요 임상 결과는 이르면 내년 1월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전체적인 임상 결과는 내년 6월 미국당뇨병학회에서 발표할 계획이다.


MLR-1023은 부광약품이 미국의 바이오 벤처기업 멜리어와 공동 개발 중인 신약으로 전기 임상 2상에서 혈당은 물론 혈중 중성지방, 체중까지 떨어뜨리는 효과가 확인됐다. 가장 많이 쓰이는 당뇨병 약인 메트포르민 등과 함께 복용하면 상승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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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2상 임상시험은 미국 40개, 한국 21개 병원에서 제2형 당뇨병 환자 4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투약·관찰기간을 거쳐 미국 시간으로 지난 14일 최종 완료됐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신약 물질의 가치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 돼 내년 초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여러 비지니스 미팅에서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웅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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