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퀴즈쇼앱 회사 ‘HQ 트리비아’를 공동 창업한 콜린 크롤(34·사진)이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뉴욕 경찰은 이날 크롤이 괜찮은지 확인해 달라는 신고 전화를 받고 아파트를 찾아갔다가 의식을 잃고 침대에 누워있는 크롤을 발견했다. 크롤은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으며 당국이 사인(死因)을 조사 중이다.
HQ 트리비아는 성명을 내고 “우리의 친구이자 창업자인 콜린 크롤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들었고 깊은 슬픔으로 작별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생방송으로 상금을 걸고 모바일 퀴즈쇼를 진행하는 HQ 트리비아앱은 2017년 출시된 후 큰 인기를 끌었다. 크롤은 동영상 앱인 ‘바인’(Vine)을 창업하기도 했고 한때 트위터에서도 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