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오늘의 항공]에어부산, 김포공항 경유 DMZ 당일치기 여행 상품 선봬

부산~김포 항공편 이용, 1시간 50분 만에 파주 도착




에어부산이 김포공항을 경유하는 비무장지대(DMZ) 여행상품을 선보인다.

에어부산은 17일 부산~김포 노선 항공편을 이용한 빠르고 알찬 DMZ 여행을 여행사와 함께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상품은 최근 DMZ와 임진각 등 경기 북부 지역 관광지에 대한 관심이 남북 관계 개선에 힘입어 급증하는 점을 고려했다. 분단국가인 한국에서 만나볼 수 있는 독특한 관광지이기 때문에 최근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는 곳이지만 부산과 경남 지역에서는 물리적 거리가 멀어 방문이 쉽지 않다.



이에 에어부산 측은 항공편을 이용한 DMZ 여행을 추천할 예정이다. 부산에서 DMZ까지 버스로 이동할 경우 약 6시간, 기차로 이동할 경우 약 4시간이 소요된다. 하지만 항공편을 이용할 경우 김포공항에서 DMZ까지 버스로 이동하는 시간을 포함해도 1시간 50분이면 충분하다. 하루 15회 왕복 운항하는 부산~김포 항공편을 이용하면 아침 일찍 출발해 저녁 늦게 돌아오는 꽉 찬 당일치기 DMZ 여행도 가능하다는 것이다.

에어부산은 여행박사, 삼성여행사와 함께 부산에서 출발하는 DMZ 여행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당일치기와 1박 2일 코스로 구성된 상품은 임진각과 제3땅굴, 도라전망대, 임진강변 생태탐방로, 헤이리 마을 등 파주 일대 관광지를 두루 둘러볼 수 있다. 파주에서 꼭 먹어봐야 하는 장단콩 식사가 포함된 알찬 일정을 제공한다. 왕복 항공권과 식사를 포함해 15만 6,000원부터 예약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에어부산 홈페이지 내 안내 페이지 및 각 여행사에 문의하면 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에어부산을 이용하면 부산에서 출발해 가장 빨리 DMZ을 만날 수 있다”며 “DMZ, 임진각, 제3땅굴 등 경기 북부 다양한 여행지의 매력을 발견해보기 바란다”고 마했다.


구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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