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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오성에셋, ‘MEMS 타입의 압전 에너지 하베스터’ 특허 인수




최근 ㈜미래오성에셋은 특허법인 네이트로부터 ‘MEMS 타입의 압전 에너지 하베스터’의 특허를 인수했다.

여기서 압전 에너지 하베스팅이란, 압전체라는 특수 물질의 압전효과를 이용해 압전체에 기계적 변형이 가해지면 전기에너지가 발생하는데, 이때 생활 주변에서 버려지는 압력, 진동 같은 에너지원를 사용가능한 전기에너지로 변환해 주는 것을 정의한다.


압전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은 단순히 길거리를 걷는 등의 일상생활에서도 손쉽게 생성할 수 있어 차세대 에너지원으로도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도 압전 하베스팅 기술을 응용해 도로에서 전기를 생산하는 압전 발전장치를 개발하는 등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처럼 압전 하베스팅 기술은 최근 얇고 가벼운 휴대용 전자기기 및 웨어러블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IT기기들이 소형 나노화 되는 추세이며, 이에 따른 배터리의 크기, 사용시간 등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전원 기술로 하베스팅이 주목 받고 있다. 하베스팅 기술의 디바이스 적용을 위해서는 소자의 최적화와 회로의 고성능화를 통한 회로의 고집적화 구현이 가능해야 한다.


이번에 인수한 특허인 압전 에너지 하베스터의 경우 마이크로 타입으로, MEMS 공정을 이용해 초소형 전기기계식 구조 설계를 할 수 있다. 이로써 소량의 진동이나 충격으로부터의 기계적 에너지를 전기 에너지로 변환이 가능해, 미세한 센서나 소형 전자기기의 전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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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은 MEMS 타입 압전 에너지 하베스터 기술은 응용 장치의 소형화 및 고집적화를 구현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로 활용된다.

이처럼 미래오성에셋은 하베스팅 기술과 더불어 의료, 제조 등 다양한 분야의 특허를 인수해 투자관계회사로의 기술이전 및 상용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미래오성그룹은 한중산업단지 건설 사업 주관사로 선정되면서 한중기업교류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래오성그룹 측 관계자는 향후 미래오성그룹의 투자관계회사의 기술력을 보강해 중국 등 글로벌 시장 진출 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으로 지식재산권 사업을 적극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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