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19일 제22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어촌뉴딜300 사업’의 후속조치 추진방안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어촌뉴딜300 사업’은 어촌의 혁신 성장을 돕는 지역밀착형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이다. 낙후된 선착장 등 어촌의 필수 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어촌·항 통합개발을 추진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된다. 이번 방안은 내년 본격 사업 추진에 앞서 타 부처와 연계방안을 구체화하고 사업 추진체계를 내실화하는 등의 내용을 핵심으로 한다.
우선 사업을 총괄할 추진체계를 구축해 전체 사업을 기획·조정하고 추진상황을 점검하며 행정을 지원한다. 또한, 해수부는 ‘어촌뉴딜300위원회(가칭)’을 구성해 정부부처 간 연계사업을 종합적 패키지로 지원하기로 했다. 더불어 내년 지방자치단체 예산에 설계비를 반영해 사업을 조기 집행하기로 했다. ‘어촌뉴딜 지역 협의체’를 통해 주민참여형 개발을 추진하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어촌뉴딜자문단’이 사업 과정뿐 아니라 사후에도 지원을 할 계획이다. 사업지침에는 일자리 창출 계획을 포함하도록 해 지역경제 활력 제고에 기여하도록 하는 방안도 담았다. 김영춘 해수부 장관은 “‘어촌뉴딜300 사업’을 통해 어촌을 살기 좋은 정주공간, 찾고 싶은 여가공간으로 발전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은비 인턴기자 silverbi20@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