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원준이 18일 오후 4시쯤 심장마비로 향년 55세의 나이로 별세한 가운데, 사망한 곳이 고시원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원준의 측근 A 씨는 “가슴이 아프다. 원준은 고시원에서 외롭게 사망했다”며 “원준은 당뇨에 간암까지 지병으로 고통받았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끝내 방송 복귀는 이뤄지지 않았고 그런 저간의 사정이 7080년대 하이틴 스타의 죽음을 더 안타깝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측근 A 씨는 “원준이 슬하에 두 자녀를 남겼지만, 가정환경도 여의치 않아 말년에 괴로움이 컸다”라고 밝혔다.
한편, 원준은 70년대 후반 배우 활동을 시작했으며 영화 ‘어른들은 청어를 굽는다’, ‘불의 태양’ 등에 출연했다.
또한, 특히 서세원이 연출한 영화 ‘납자루떼’에서 개성 있는 캐릭터 연기로 이목을 끌었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