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NM(035760)은 648억원 규모의 경기도 광주 메가허브터미널(옛 광주초월물류단지) 시설투자 결정을 철회한다고 19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합병 전 CJ오쇼핑이 CJ대한통운과 공동투자한 건”이라며 “자금부담 완화를 위해 시설투자 결정을 철회하고 준공 완료 후 일부 임차 방식으로 전환 운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합병 후 M&A 전략 등 경영계획 수정과 자금 소요를 고려해 물류단지에 대한 설비투자는 최소화하기로 했다”며 “현재 TV홈쇼핑 등 커머스사업을 위해 운영 중인 군포·부곡 등 물류단지는 내년에 메가허브터미널로 통합 운영해 효율을 제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