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이해찬, “'택시업계 생존권·국민 편익' 보장하는 대책 만들겠다”

태안화력 노동자 사고 관련해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 통과에 만전 기할 것”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지난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 준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지난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 준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카카오 카풀 서비스’에 대한 택시업계의 반발과 관련해 “국민 편익과 택시업계 생존권을 보장하는 대책을 최대한 빨리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택시업계 대규모 집회가 다행히 큰 사고 없이 끝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편, 택시업계 4개 단체 비상대책위원회는 전날인 20일 오후 2시 여의도 의사당대로에서 ‘제3차 전국 30만 택시종사자 생존권 사수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로 전국의 택시 절반가량이 운행을 멈췄다. 또한 시위대가 퇴근시간대 여의도 은행대로와 마포대교를 지나 마포역까지 행진해, 당일 여의도 주변은 극심한 교통 체증에 시달리기도 했다.

관련기사



이 대표는 택시업계의 카풀 반발 해결책 외에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작업 중이던 비정규직 노동자가 숨진 사고에 대해 언급하며 산업안전보건법을 개정시키겠다고 천명했다. 이날 오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홀로 야간작업을 하다 숨진 비정규직 노동자 고(故) 김용균씨 빈소를 조문하는 이 대표는 “산업안전보건법 개정안이 차질없이 통과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며 “산업계에서는 안전 대책에 따른 위험 증가를 우려한다는 이야기를 듣는데, 그래도 사람이 더 소중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3기 신도시 발표에 대해선 “신도시가 신혼부부나 젊은 사람들에게 좋은 주거 환경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이번 공급 계획을 통해 청년, 신혼부부, 무주택자에 대한 주택 공급이 차질이 없도록 하고,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착공을 빨리해서 베드타운이 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변문우인턴기자 bmw1017@sedaily.com

변문우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