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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 주식시장은] 美 급락에도 증시 선방... 코스닥 1% 오름세

코스피 지수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급락 중인 미국 증시에도 큰 영향을 받지 않고 선방하고 있다.

21일 오후 1시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4.06포인트(0.2%) 내린 2,056.06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7.42포인트(0.36%) 내린 2,052.70 출발했다.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간밤 미국 증시가 크게 하락한 점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은 성적이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1.9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1.58%), 나스닥 지수(-1.63%)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미국 증시는 경기둔화 우려와 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우려가 더해지며 흔들렸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같은 시간 1,819억원을 순매도하며 국내 시장에서 이탈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들도 1,045억원 ‘팔자’를 하며 연말 랠리에 대한 기대를 낮추고 있다. 반면 기관은 2,978억원 순매수를 하며 물량 매집에 나섰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65%), 셀트리온(-2.01%), 한국전력(-2.47%), POSCO(-2.79%), NAVER(-2.76%) 등이 내리고 있는 반면 SK하이닉스(1.88%), 현대차(0.41%), LG화학(4.07%), 삼성바이오로직스(2.47%), SK텔레콤(1.28%) 등은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개장과 동시에 3만8,100원으로 주가가 떨어지며 52주 최저가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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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별로는 통신업(0.92%), 의약품(0.83%), 은행(0.48%) 등은 강세인 반면 철강금속(-2.32%), 건설업(-2.26%), 기계(-1.75%) 등은 약세다.

코스닥 지수는 5.75포인트(0.86%) 오른 673.88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0.91포인트(0.14%) 내린 667.22에 출발해 상승 흐름이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는 1.9원 오른 1,123.2원에 거래되고 있다.

조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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