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서울 천호동 유흥업소 화재…1명 사망·3명 중상

22일 오전 서울 강동구 천호동 유흥업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업소를 전소시키고 16분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이 화재로 박모(50)씨가 사망하고 3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사고 건물 2층에서 잠을 자다가 구조된 여성 6명 가운데 1명이 현장에서 구조되고 나머지 5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송된 인원 중 1명이 숨지고 3명은 중상을 입었고, 나머지 1명은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소방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건물 2층은 여성들의 합숙소로 쓰였고, 불은 1층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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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당시 ‘펑’ 소리가 났다는 신고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강동경찰서 관계자는 “피해자 보호팀을 비롯해 40명 규모의 전담팀을 편성해 화재원인을 규명하는 한편, 건축법 위반 등 관련법 위반 혐의가 있는지도 철저히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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