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무현 연구원은 “인도네시아는 2011년 대우조선해양(042660)에 1,400톤으로 개량된 209급 잡수함 3척을 발주한 데 이어 이번에는 214급(1,800톤) 잠수함 3척에 대한 추가 발주를 진행하고 있다”며 “3척의 수주 금액은 총 1조2,000억원으로 방산 수출 역사상 최대 규모의 실적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지난 2011년 인도네시아 잠수함 수주경쟁에서 대우조선해양은 재래식 잠수함 분야 세계 최강자이자 209급 잠수함 기술을 전수해준 원천기술사 독일 H.D.W와 직접 맞붙었는데 결과는 대우조선해양이 3척 전량을 수주하면서 당시 유럽 조선업계를 큰 충격에 빠트린 바 있다”고 설명했다.
방산 무기의 해외 수출은 무기 판매 후 약 20년에 가까운 긴 시간 동안 정비수요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 수익성이 높다고 박 연구원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