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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트럼프 측근들, 트럼프·파월 수주내 면담 추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지난 19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기준금리 인상 및 내년 속도 조절에 대한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워싱턴DC=EPA연합뉴스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지난 19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기준금리 인상 및 내년 속도 조절에 대한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워싱턴DC=EPA연합뉴스



‘파월 해임설’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주 내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과 만나는 방안을 대통령 보좌진이 추진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3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지난해 11월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을 연준의장에 지명했다고 발표한 이후 파월 의장과 만나 대화한 적이 없다.


WSJ는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들이 향후 몇 주 내로 트럼프 대통령과 파월 의장 간 면담 자리를 마련하는 것을 최근 며칠간 논의해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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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트럼프 대통령의 몇몇 보좌진은 트럼프 대통령이 공개적으로 파월 의장을 비판하는 데 실망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특히 이들은 파월 의장이 결국에는 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가능성이 있고 파월 의장으로서는 공개 압박에 따르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 편이 나을 수 있다고 트럼프 대통령에게 조언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블룸버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며칠간 수차례 비공개적으로 파월 의장을 해임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보도하면서 ‘파월 해임설’이 불거졌다.


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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