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야별 예산은 여성분야 391억원, 가족분야 1,355억원, 보육·청소년분야 3조4,659억원을 편성했다.
여성분야는 워킹맘·워킹대디를 위한 가사지원 및 긴급돌봄 등 토탈서비스를 지원하는 일·생활 균형지원 플랫폼 구축·운영에 3억원을 비롯 도의원 및 4급 이상 간부공무원 대상 성평등 의식 제고를 위한 성인지 교육 4,000만원, 여성폭력 피해자 지원시설 종사자 인건비 지원 15억4,281만원, 일본군 성노예 할머니들의 생활 안정을 위한 생활안정지원금 1억5,860만원(월 160만원) 등을 반영했다.
또 가족분야는 한부모가족에 대한 맞춤형 종합서비스 제공을 위한 거점기관을 신설·운영하는데 1억4,000만원을 편성하고, 이주배경 청소년을 위한 진로상담 서비스 지원(1,863만원), 미등록 이주아동 실태조사 등 경기도 외국인 인권지원센터 운영(5억4,900만원) 등에도 예산을 배정했다.
보육·청소년분야는 엄마와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아이사랑놀이터’ 7개소 설치 지원에 15억원을 편성하고, 영유아 안전을 위해 어린이집 통학차량 유아보호용 장구 지원(13억4,700만원)과 학교 밖 청소년 급식비 및 교통비 지원 등 시군 학교 밖 청소년 프로그램 운영(7억4,300만원) 등이다. 특히 도는 만 3~5세 자녀를 가진 부모들의 보육료 부담을 덜고 누리과정의 운영 내실화를 도모하고자 누리과정 차액보육료 231억원을 확보했다.
이연희 경기도 여성가족국장은 “민선7기 경기도는 일·가정 양립을 위한 정책 체계화와 보육의 공공성 확대로 통한 보육의 질 향상, 다문화 가족을 포함한 다양한 가족에 대한 지원 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원=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