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손목터널증후군, 여성환자가 남성보다 3배 이상↑ "무리한 가사노동, 폐경기 후 호르몬 변화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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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이 저리고 아픈 ‘손목터널증후군’이 남성보다 여성 환자에게서 3배 이상 많은 것으로 나타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6일 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손목터널증후군 진단을 받은 환자는 여성이 13만 6천여 명으로 4만 2천여 명인 남성보다 3.2배가 가량 많았다고 밝혔다.


특히 여성 중에는 50대 환자가 5만 6천여 명으로 가장 많고, 60대와 40대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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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이상윤 교수는 무리한 가사노동과 폐경기 후 호르몬 변화로 50대 이상 여성 환자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며 방치하면 손목통증이 악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손목터널증후군은 과도한 손목 사용이나 신부전, 갑상선 질환, 류머티즘 관절염 등과 같은 전신 질환이 있을 때 잘 발생하므로 평소 건강 관리가 중요하다.

이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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