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군의 한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20대 러시아 국적 동포가 기계에 끼여 사망했다.
27일 소방본부는 어제(26일) 오후 5시 10분쯤 충남 예산군 고덕면의 자동차 부품 공장에서 러시아 국적의 동포 29살 박 모 씨가 기계에 끼여 숨졌다고 밝혔다.
박 씨는 이 회사 정규직 직원으로 지난 5월 입사해 자동차 부품의 도금 작업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박 씨가 작동 중이던 아연 도금 이송 라인 위에서 작업하다 기계와 기둥 사이에 몸이 끼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