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라이프

상급종합병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늘어난다

현행 2개 이하서 내년 3~4개로

간병 부담 덜어주려 규제 완화

현재 495개 병원서 통합서비스

작년보다 95곳 1만907병상 증가

주요 대형 대학병원 등 상급종합병원이 운영할 수 있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이 현행 2개에서 내년에는 3~4개로 늘어난다.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중증도가 높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수요가 많은 상급종합병원 입원자와 가족의 간병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런 방안을 포함한 서비스 활성화 방안을 내년에 시행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현재 42개 상급종합병원은 모두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을 운영하고 있지만 간호사 쏠림 현상을 우려해 그 수를 2개 이하로 제한하고 있다. 상급종합병원의 통합서비스 병상은 지난해 2,417개에서 올해 4,051개로 68% 늘어나 증가율이 종합병원(37%, 1만4,447→1만9,857병상), 병원(41%, 9,517→1만3,380병상)을 웃돌았다.


복지부와 건보공단은 또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참여 병원의 시설개선비를 사후정산 방식으로만 지급하던 것을 사업개시 준비 과정에 청구할 수 있게 개선해 비용부담을 덜어주기로 했다. 야간 시간대 환자 안전 강화와 간호사들의 3교대 근무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내년 7월부터 야간전담간호사 배치기준도 ‘2명 또는 병동 간호사의 10% 이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관련기사



한편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은 495곳, 병상은 3만7,288개로 지난해보다 각각 24%(95곳), 41%(1만907병상) 증가했다.


임웅재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