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스타 TV·방송

'왜그래 풍상씨' 유준상과 등골 브레이커들, 대환장 파티 선공개




‘왜그래 풍상씨’ 유준상과 등골 브레이커들의 대환장 파티 일상이 공개됐다. 동생들의 사건사고에 나날이 등골이 휘어가는 유준상은 급기야 동생들에게 손찌검을 하는가 하면 ‘사람 살려!’를 외치며 절규하는 등 안타까운 모습으로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내년 1월 9일 첫 방송을 앞둔 KBS 2TV 새 수목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극본 문영남 / 연출 진형욱) 측은 27일 등골 브레이커 동생들의 천태만상에 폭주하는 풍상씨(유준상 분)의 모습이 담긴 2차 티저 영상을 공식 홈페이지와 네이버 TV를 통해 공개했다.


‘왜그래 풍상씨’는 동생 바보로 살아온 중년남자 풍상씨와 등골 브레이커 동생들의 아드레날린 솟구치는 일상과 사건 사고를 통해 가족의 의미를 생각해 볼 드라마. ‘우리 갑순이’, ‘왕가네 식구들’, ‘수상한 삼형제’, ‘소문난 칠공주’, ‘장밋빛 인생’ 등으로 다양한 가족들의 이야기를 특유의 필력으로 재미있게 펼쳐내 시청률과 화제성을 잡고, 재미와 감동까지 안긴 문영남 작가의 신작이다.

공개된 영상 속 “어떻게 니들 손님이 하나도 없냐”고 묻는 풍상씨와 그의 옆으로 줄줄이 앉아 있는 진상(오지호 분), 정상(전혜빈 분), 화상(이시영 분), 외상(이창엽 분)의 모습이 시선을 모은다.

이어서 진상이가 정열적인 빨간 팬티를 입고 포즈를 취하는가 하면 방에 엎드려 ‘일등 로또 공략법’이란 제목의 책을 읽고 있는 등 보는 이들까지 뒷목을 잡게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폭소를 유발한다. 이에 풍상씨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런 짓까지 해!”라며 진상이의 멱살을 잡고 분노를 토하고 있어 진상이가 또 대체 어떤 사고를 친 것인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분노도 잠시 풍상씨는 한 상에 둘러앉아 밥을 먹는 진상, 화상, 정상에게 “가족이 좋은 이유는 서로 밑질 게 없어서야”라며 행복한 미소를 띠고 있어 진정한 동생 바보의 면모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밑질 것 없다는 풍상씨의 말과 달리 그는 여기저기 고개를 조아리며 돈을 갚고 “화상이 외상값 줬어?”라고 다그치는 아내 간분실(신동미 분)의 말에 아무 말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그럼에도 화상이는 “급한데 별수 있나요?”라며 등골 브레이커 답게 뻔뻔한 태도를 보이고 있어 분노를 유발한다. 뿐만 아니라 그녀는 냉소적으로 “작은 오빠도 나가고..”라고 말하는 정상이를 향해 맹렬하게 돌진하는 등 ‘풍상씨 5남매’의 사고뭉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그런가 하면 조용히 잠자코 있던 막내 외상이의 반란이 펼쳐졌다. 그는 “무슨 아버지!”라며 영정 사진을 그대로 패대기쳐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에 풍상씨는 외상이의 뺨을 때리며 “아무리 해준 게 없고 남긴 거 없는 아버지지만!”이라며 분노하고 있어 관심을 끈다.

마지막으로 풍상씨가 슬픈 얼굴로 아버지의 유골을 뿌리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실수로 놓친 유골함을 잡기 위해 물로 들어가던 풍상씨는 이내 “사람 살려~!”라며 허우적거리고 있어 눈물샘을 자극한다.

‘왜그래 풍상씨’ 측은 “가족과 동생들이 전부인 풍상씨와 그의 등골을 쪽쪽 빨아먹는 등골 브레이커 동생들을 통해 과연 가족은 힘인지, 짐인지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아버지 장례식부터 역경과 고난의 연속인 풍상씨가 보여주고 싶은 가족의 의미는 대체 무엇인지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왜그래 풍상씨’는 ‘죽어도 좋아’ 후속으로 2019년 1월 9일 수요일 첫 방송된다.

김진선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