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3개 기관은 27일 ‘도민의 건강한 삶과 경기체육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서’에 서명하고 경기도 체육발전 기반 마련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들 3개 기관은 ‘경기도형 스포츠클럽’을 도입하고 클럽활동을 집중적으로 지원함으로써 도민의 평생운동습관을 형성해 나가는 한편 공공 및 학교 체육시설의 이용 활성화를 통해 도민이 언제 어디서나 쉽게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함께 조성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초등학생들이 참여하는 ‘초등스포츠클럽’과 어르신· 성인을 대상으로 한 ‘경기스포츠클럽’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초등스포츠클럽은 도와 24개 시·군, 도교육청이 각각 10억원씩 모두 2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사업으로 시·군(시·군체육회)이 운영 주체가 되고 기초·광역 지자체와 교육청이 협업하는 ‘전국 최초’의 지역기반 스포츠클럽이다. 초등스포츠클럽이 운영되면 줄넘기·피구·걷기 등 일부 활동에 치우쳐 있다는 지적을 받아온 기존 초등학교 스포츠클럽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어르신과 성인을 대상으로 한 ‘경기스포츠클럽’ 사업도 진행된다.
경기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위해 도와 도체육회는 내년부터 29억8,0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성인과 어르신들의 클럽 활동 지원을 통해 도민들이 평생 운동습관을 형성할 기회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경기도형 스포츠클럽 도입과 운영을 통해 초·중·고 학생은 물론 성인들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체육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오후석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내년부터 24개 시군에서는 서로 각기 다른 색깔의 초등스포츠 클럽 모델이 디자인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