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밤 10시 숙취해소음료·아침 8시 헛개음료 많이 팔려"

연말 송년 모임 몰리는 12월, 다른 달보다 숙취 해소 음료 판매 비중 평균 23.1% 높아

CU는 연말모임 등으로 술자리가 몰리는 12월 1일부터 20일까지 시간대별 매출 동향을 분석한 결과, 하루 중 숙취 해소 음료는 밤 10시, 헛개나무 음료는 아침 8시에 가장 잘 팔렸다고 전했다./ 서경스타 DBCU는 연말모임 등으로 술자리가 몰리는 12월 1일부터 20일까지 시간대별 매출 동향을 분석한 결과, 하루 중 숙취 해소 음료는 밤 10시, 헛개나무 음료는 아침 8시에 가장 잘 팔렸다고 전했다./ 서경스타 DB



편의점 씨유(CU)에 따르면, 연말 술자리를 즐긴 많은 사람들이 밤 10시에 숙취해소음료를 사 먹고, 다음날 아침 8시 출근길에 헛개나무 열매 추출액으로 만든 차 음료로 남은 숙취를 달래는 것으로 분석됐다.

CU는 연말모임 등으로 술자리가 몰리는 12월 1일부터 20일까지 시간대별 매출 동향을 분석한 결과, 하루 중 숙취 해소 음료는 밤 10시, 헛개나무 음료는 아침 8시에 가장 잘 팔렸다고 27일 전했다.


숙취 해소 음료의 수요는 밤 8시부터 자정까지 매출이 전체의 46.2%를 차지할 만큼 저녁 시간대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비중은 밤 10시(10.4%)가 가장 많았고, 이어 밤 9시(10.2%), 밤 11시(9.7%), 밤 8시(8.3%), 밤 12시(7.6%) 순으로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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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헛개나무 음료는 아침 7∼9시까지 3시간 동안 매출이 전체의 22.8%를 차지해 출근 시간대를 대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침 8시 매출 비중인 9.7%에 이어, 밤 10시(7.7%), 밤 11시(7.3%), 아침 7시(6.7%), 아침 9시(6.4%) 순으로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술을 마신 직후에는 숙취 해소 음료를 마시고 아침 출근길에는 갈증 해소를 위해 헛개나무 음료를 구매하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월별로 파악했을 때 송년 모임이 몰리는 12월에 숙취 해소 음료가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기준으로 월별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12월이 10.3%로 가장 많았고 10월 9.2%, 9월 9.1%, 6월 8.7%, 5월 8.5% 등의 순이었다. 특히 12월 매출액은 1∼11월의 평균 매출액보다 무려 23.1%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변문우 인턴기자 bmw1017@sedaily.com

변문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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