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백종원이 사전에 ‘2018 SBS 연예대상’ 수상을 사전에 고사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한 매체는 ‘2018 SBS 연예대상’ 유력 대상 후보였던 요리 연구가 백종원이 수상 가능성이 점쳐지자 시상식이 열리기 전 일찌감치 고사 의지를 피력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SBS 측은 “해당 보도에 대해서 공식입장은 없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8일 생방송된 ‘2018 SBS 연예대상’에서 ‘집사부일체’ 이승기가 대상을 수상한 반면, 유력 후보였던 ‘골목식당’ 백종원은 무관에 그쳐 논란을 빚었다. 백종원은 SBS 예능의 가장 큰 히트작인 ‘백종원의 골목식당’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골목식당’은 MBC ‘라디오스타’를 제치고 1위를 탈환하며 시청률과 화제성에서 압도적인 성과를 이뤄낸 SBS 예능의 일등공신이었다.
이에 SBS 연예대상 시상식이 끝난 후에도 네티즌들은 ‘아쉽다’는 반응을 연달아 쏟아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SNS 활동을 하지 않는 백종원을 대신해 아내 소유진의 SNS에 반응을 남기기도 했다.
그 가운데, 한 매체는 “백종원이 비연예인으로서 연예대상 시상식에서 주인공이 되는 것에 부담을 느껴 고사 의사를 제작진에게 전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SBS 연예대상’의 공정성 논란은 이번 뿐 만이 아니다. 앞서 지난 2017년 SBS 연예대상 시상식에서는 ‘미운 우리 새끼’ 어머니들이 대상을 공동 수상해 논란이 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