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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TV] ‘바텍’ 중동법인 설립… “중동지역 매출 높일 것”

글로벌 덴탈 이미징 전문기업 ‘바텍(043150)’이 중동지역 덴탈이미징 1위 달성을 목표로 중동법인을 DAFZA(Dubai Airport Free Zone)에 설립했다고 2일 밝혔다.

바텍의 100% 투자법인인 중동법인(Vatech Middle East, 이하 VME)은 지난해 제반 준비를 마쳐 1월 정식 출범했다.


바텍 측은 “중동법인을 통해 현장역량을 강화, 중동지역 주요 4개국(사우디, 레바논, 이란, 이집트)과 기타지역 매출을 높이고, 중동지역에 밀착된 고객 관점 마케팅으로 강력한 브랜드 신뢰를 형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텍에 따르면 현재 중동지역은 의료기기 시장 규모가 연평균 10% 이상 성장하고 있다.


치과용 엑스레이 수요가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빠르게 전환되는 만큼, 치과의 필수 장비인 구강센서와 2D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는 한편 타겟에 맞는 기술과 품질 차별화로 3D 시장을 사로잡겠다는 것이 바텍의 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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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텍 측은 “특히 3D 수요가 높은 대형 병원과 R/C(Radiology Center, 전문영상의학센터)를 집중 공략할 계획이며, 정부입찰시장 비중이 높은 중동지역에서 현지 법인으로 시장 영향력을 높일 경우 정부 입찰을 통한 사업 확대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바텍은 현재 중동법인을 포함해 전세계 15개 해외 법인과 100여개 대리점을 보유하고 있다.

유럽과 북미 시장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아시아 지역에서는 중국에서 2D 엑스레이 시장 1위·동남아시와 인도에서 치과용 구강센서 분야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현정훈 바텍 대표이사는 “바텍은 전체 매출에서 북미·유럽·아시아(한국 제외) 각 지역의 매출 비중이 안정적으로 20%를 웃돈다”며 “중동법인을 구심점으로 중동지역 시장 영향력을 확보하면 장기적인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강력한 매출 포토폴리오가 구축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를 나타냈다.

김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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