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마감시황] 새해 첫 코스피,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도에 30포인트 하락

새해 첫날 국내 증시가 상승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로 다시 하락 마감했다. 코스피는 새해 첫 거래일에도 30포인트 이상 하락했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1.04포인트(1.52%) 2010.0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0.47% 오른 2,050.55로 출발했으나 기과의 대규모 매도세에 2008.58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이날 하루만 최고점과 최저점이 42포인트에 이른다.


새해 첫날 개인과 기관이 유가증권시장에서 장초반 매수세를 보였으나 기관이 매도세로 돌아선 것이 코스피 하락을 이끌었다. 이날 기관은 3,009억원치, 외국인도 매도로 전환해 275억원 규모로 매도 우위를 보였다. 개인만 3,079억원을 매수 우위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전거래일 대비 0.13% 오른 3만 8,750원을 기록했고 SK하이닉스 0.17%에 보합세를 보였다. 셀트리온(3.15%), 삼성바이오로직스(3.69%), 삼성전자우(0.47%), 삼성바이오로직스(3.23%), 현대차(3.8%)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에코바이오 주도로 독립전력생산(8.67%), 경제관련(2.68%), 전기유틸리티(2.39%) 상승했고, 화장품(-5.84%), 석유와 가스(-5.72%), 에너지(-4.94%), 담배(-3.84%)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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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지수도 상승출발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에 하락으로 전환됐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28포인트(0.93%) 내린 669.37 마감했다.이날 0.93% 오른 682.16에 개장했으나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하락반전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이 매도로 돌아서면서 기관 1,300억원, 외국인 438억원을 매도했고 개인만 1,754억원 규모를 매수 우위를 보였다.

이날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새해 첫 날을 맞아 휴장했다. 지난해 12월 31일(현지시각) 다우존스 지수가 265.06포인트(1.15%) 상승한 2만3327.46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는 21.11포인트(0.85%) 오른 2506.85를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50.76포인트(0.77%) 뛴 6635.28에 마감했다. 연간 기준으로 다우존스 지수는 5.6% 하락했고,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각각 6.2%와 3.9% 내림세를 나타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3원 오른 1,119.0원 마감했다.


김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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